시내버스에는 안전벨트가 없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. 이는 주로 안전, 경제성, 실용성 등의 측면에서 고려된 결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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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적 규제와 관행 방면에서 보면 많은 나라에서는 시내버스에 안전벨트를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.
대한민국의 법을 살펴봅시다.
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
제27조(좌석안전띠장치등) ①자동차의 좌석에는 안전띠를 설치하여야 한다. 다만,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좌석에는 이를 설치하지 아니할 수 있다.
1항 2.「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」제3조제1호의 규정에 의한 노선여객자동차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자동차로서 자동차전용도로 또는 고속국도를 운행하지 아니하는 시내버스ㆍ농어촌버스 및 마을버스의 승객용 좌석
이로써, 시내버스 승객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27조 1항 2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지 않을 수 있다.
그런데 왜 그럴까?
먼저 버스 구조와 충돌 안전성 측면에서 봅시다.
시내버스는 대체로 대형 차량으로, 다른 차량과 충돌 시 더 큰 질량과 구조적 견고함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. 이는 승용차와 달리 충돌 시 승객이 다칠 확률을 줄여준다. 버스의 높은 좌석과 강력한 차체 구조는 승객이 충돌로부터 비교적 보호받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.
운행 속도와 환경 면에서 봅시다.
시내버스는 주로 도시 내에서 저속으로 운행한다. 도로의 제한 속도가 낮고 정지와 출발이 빈번하기 때문에 고속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사고의 가능성이 적다. 버스는 정류장 간 짧은 거리에서 자주 멈추고 서 있기 때문에 승객들이 자주 타고 내리는 상황에서 안전벨트를 매고 푸는 것이 비현실적이다.
안전벨트의 실용성에서도 봅시다.
시내버스는 많은 승객이 서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. 서 있는 승객에게 안전벨트를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, 오히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. 또, 위에서도 말했지만 많은 승객이 짧은 거리 동안 자주 타고 내리기 때문에, 매번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푸는 것이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다.

출처: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
비용 및 관리 측면
안전벨트를 설치하고 유지보수하는 데에는 비용이 추가된다. 시내버스 회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비용이 경제적으로 비효율적일 수 있다. 또, 모든 승객이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실질적으로 어렵다.

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시내버스에는 안전벨트가 일반적으로 설치되지 않으며, 이는 대중교통의 특성과 운영 환경에 맞춰 결정된 사항이다.

출처: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